"제철 맞은 고경 황토고구마 맛보세요".영천 고경면의 특산물인 고랭지 청정 황토 고구마의 시식회〈사진〉가 23일 영천시민회관 앞에서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고경 황토고구마는 해발 450~500m 고랭지 황토밭에서 비료와 농약 등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재배되고 밭에서 수확 즉시 판매돼 신선도가 높다.
또 당도가 높고 맛도 뛰어난데다 간을 보호하는 비타민A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해 기능성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는 것.올해 고경 황토고구마 작목반(회장 정용규·68) 32농가가 청정리 13㏊에서 재배한 황토고구마는 449t 정도. 대부분 부산, 울산, 포항 등지 농산물 공판장으로 인기리에 팔려나가고 있다.
고경면 관계자는 "작년부터 고구마재배가 활성화돼 영천시민들에게는 생소한 고경 황토고구마를 알리기 위해 시식회를 마련했다"며"황토고구마를 고경면 특산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경 황토고구마값은 상품 1㎏에 1천500원. 고경면사무소, 고경농협, 고구마작목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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