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미씨의 동초제 심청가 발표회가 26일 오후 3시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바디에 따라 완창은 5, 6시간 걸리지만 김씨는 3시간여 분량으로 줄여 널리 알려진 '심봉사 물에 빠지는 대목' '범피중류' '추월만정'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 14개 대목을 부른다. 장구는 주영숙(김제국악원 원장), 박근영(송원장단 연구회장)씨.
전남대를 졸업하고 주운숙(전주대사습 명창부 장원)씨에게 사사한 김씨는 지난해 완도 전국 국악대전 판소리 대상, 1996년 부산 전국 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우수상을 받았으며 경북도립국악단원과 김지미 판소리 연구소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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