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대학교는 11월 2일까지 교내 글로리아 전시홀(053-810-0723)에서 '16세기 칼빈 문헌전시회'를 열고 있다. 개교 50주년을 맞아 종교개혁가 요한 칼빈(1509~1564·사진)의 생애와 기독교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초대교회, 교부시대, 종교개혁시대 등 시대별 귀중한 문헌자료들이 대거 전시됐다.
1536년 종교개혁의 시발점이 된 칼빈이 쓴 '기독교강요', 마틴 루터가 번역하고 구텐베르그의 인쇄술에 의해 대량 인쇄된 '구텐베르그 성경', 4세기 때의 헬라어 파피루스를 비롯해 칼빈 초상, 칼빈의 친필 편지 사본, 루터상 등을 볼 수 있다.
대신대측은 "대구지역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에게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역사적 뿌리와 정통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신대는 21일 오전 대강당에서 정성구 총장의 사회와 김동권 목사의 설교로 개관예배를 가졌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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