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내 도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쓰쓰가무시병에 걸려 보건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22일 포항 남구보건소는 최근 감기증세를 보였던 임모(10·포항시 해도동)군이 가을철 급성 열성 전염병인 쓰쓰가무시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소측은 임군이 인근 형산강 둑으로 놀러간 적이 있어 이곳에서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된 탈진드기에 등에 물려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시 남·북 보건소측은 10, 11월 발생하는 가을철 급성 열성전염병인 유행성 출혈열과 쓰쓰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산과 풀밭 출입 및 영농작업때 피부 노출에 조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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