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모 신용협동조합이 21일 여유자금 63억여원 가운데 20억원이 순식간에 인출되는 사태가 발생, 고객들의 항의와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같은 사태는 최근 이 신협이 고객 예탁금을 갖고 무리한 주식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보아 업무정지를 받을 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고객들의 불안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만7천명의 회원을 보유한 이 신협은 자산이 700억원 규모인데 신협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금감원의 감사는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되는 것"이라면서 "고객들을 설득중"이라 밝혔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예성강 방사능, 후쿠시마 '핵폐수' 초과하는 수치 검출... 허용기준치 이내 "문제 없다"
[르포] 안동 도촌리 '李대통령 생가터'…"밭에 팻말뿐, 품격은 아직"
임은정, 첫 출근 "한때 존경했던 검찰 선배가 내란수괴…후배들 참담"
국힘 "李정부, 전 국민 현금 살포 위해 국방예산 905억 삭감"
김민석 국무총리 첫 일정 농민단체 면담…오후엔 현충원 참배·국회의장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