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 업체들의 수출이 미국 등 주요철강 수입국가들의 규제조치 영향 탓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3/4분기까지 포스코, 세아제강, INI스틸 등 공단지역 주요 업체들의 수출액은 13억4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감소했다는 것.
업체별로는 포스코가 25% 감소한 5억500만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쳤으며, 세아제강 14%(9천만달러), INI스틸 35%(8천100만달러), 포항강판 19%(7천100만달러), 동국제강 36%(6천900만달러) 등 대부분 공단업체들의 수출물량이 10~30% 이상 감소했다.
철강제품의 수출감소는 철강 수입국가들의 규제조치와 철강제품의 단가 및 환율하락에 덧붙여 국내 철강경기가 호전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3/4분기까지 포항항을 통해 빠져나간 전체 수출화물량도 철강재 반덤핑규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줄어든 2천500만t에 그쳤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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