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지 부족 항의소동

입력 2002-10-21 00:00:00

전국적으로 치러진 제13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사상 최대 인원이 몰리면서 고사장 곳곳에서 문제지 부족으로 시험시간이지연돼 응시생들이 항의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20일 산업인력공단과 응시생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서울 송파공고, 인천전자공고 등에서 문제지가 부족해 문제지를 추가로 복사해 응시생들에게 나눠주느라 시험이 1시간 가량 늦게 실시됐다.특히 일부 응시생은 시험본부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재시험을 요구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이같은 문제지 부족사태가 생긴 것은 예년의 경우 지원자 대비 평균 응시율이 63.4%에 불과했으나 이번 시험에는 고사장별로 응시율이 최고 98%에 이르면서 공단측이 문제지를 충분히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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