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사무감사 대비 회의
○…대구시의회(의장 강황)는 17일 확대의장단 회의를 갖고 행정사무 감사 활성화와 시민관심 제고를 위해 의회 상황실에 직원을 배치, 시민제보를 접수하는 한편 11월 중순부터 실시 예정인 행정사무감사 효율화를 위해 전문가를 초빙, 감사기법에 대한 강의를 듣기로 했다.
◈손 부의장 의전 불만 제기
○…대구시의회 손병윤 부의장이 17일 열린 임시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1일 열린 대구시노인전문 병원 개원식때 구청장과 구의회의장보다 좌석 배치를 뒷자리에 했다"며 자신에 대한 의전상의 문제를 제기, 뒷말이 무성.
손 부의장은 또 행정 부시장에게 개선을 요구했으나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김기옥 행정부시장이 전직보다 일처리가 못하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해 참석 공무원들 사이에서 지나친 표현이 아니냐는 불만을 사기도.
◈전 前대통령 고향 합천 방문
○…17일 고향인 경남 합천을 방문한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는 율곡면 지릿재에 있는 선영을 참배하고 주민 300여명과 점심을 함께 했으나 21일 대선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장세동 전 안기부장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명당론을 언급,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전 전 대통령은 "재직시절 지관들이 산소 자리가 명당이라고 했고 백담사에 있을 때는 산소 비석이 틀어졌다는 등의 말을 했으나 다 돈을 벌려는 수작"이라고 잘라 말하고 "살아계실 때 효심을 다해 모시고 돌아가시면 정성을 다해 묻어 드리는 곳이 명당이지 명당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전 전 대통령의 이날 고향 방문에는 안현태 전 경호실장, 차규헌 전 교통부장관, 김진영 전 육참총장 등 5공 시절 측근들이 수행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장세동 前안기부장 출마 선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장세동 전 국가안전기획부장이 오는 21일 대선출마를 선언한다.
장 전 부장측은 전 전 대통령과의 사전교감 여부에 대해 "사전에 허락받고 출마하는것은 아니다"면서 "출마선언부터 하고 나서 말씀드리겠다는 것은 배수진의 자세"라고 말했다. 장 전 부장은 지난 99년 송파갑 보궐선거와 2000년 4.13 총선에 출마하려다가 전 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중도에 포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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