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MBC '전원일기'가 22년만에 막을 내린다.이재갑 MBC 책임 프로듀서는 "소재 고갈과 시청률 하락 등의 이유로 올 연말과 내년 봄 사이에 '전원일기'를 끝내기로 결정했다"고16일 밝혔다. 지난 80년 10월 21일 '박수칠때 떠나라' 편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래 22년 만이다.
'전원일기'는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따뜻한 소재와 추곡 수매, 소값폭락문제 등 농촌 문제와 현실을 담아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국민 드라마'.
그러나 1천회가 넘게 드라마를 끌어오면서 아이템 고갈에 시달려 온 데다 장기 출연자들 역시 드라마의 '폐지'를 원하는 것이 폐지 이유다.시청률도 8%로 급락해 결국 '폐지'쪽으로 가닥을 잡게 됐다. '전원일기'는 각각 14명의 작가와 13명의 연출가가 거쳐간 장수 프로그램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