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인도네시아 발리섬 및 필리핀에서의 잇따른 테러사건과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 보유 문제 등으로 인해 국내 안보 및 대테러체계를 긴급 점검키로 하고 오는 23일 15개 부처 장관 및 기관장이 참석하는 '국가대테러 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국가대테러대책위'는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구성된 기구로 지난해 미국 '9.11 테러사건' 직후 전체회의가 한차례 열린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선 △국제테러단체 동향 △출입국 관리대책 △시설물 안전 및 주요시설 경계강화 △총기.폭발물.화생방물질.에너지시설 관리 강화 방안 △공항.항만안전대책 강화 등이 공식의제로 상정될 예정이다.
특히 회의에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관인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 보유 문제에 대해서도 관련 부처별 대책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정부 관계자가 18일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