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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은 17일 돌고래잡이용 작살 등을 배에 숨기고 다닌 김모(59·울산시 장생포)씨 등 선장 3명과 이모(44·울산시 야음동)씨 등 선원 8명을 불법어구 소지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선장 김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영덕군 강구항에 입항하려다 정보를 입수하고 추적하던 해경에 적발됐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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