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9월중 실업자수가 앞달 대비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통계사무소가 17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중 대구지역의 실업자수는 3만9천명으로 앞달(4만6천명) 보다 15.2%,작년 같은기간(4만3천명) 보다 9.3% 줄었다. 이에따른 실업률은 3.3%로 앞달(3.9%)에 비해서는 0.6%, 작년 같은기간(3.7%)에 비해서는0.4% 포인트 떨어졌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의 대구의 실업률 동향을 보면 지난 2월 최고점인 4.9%에서 6월까지 4개월간 차츰 떨어지다가 7, 8월다시 상승하는 등 불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근로자들의 고용안정도 갈수록 불안해 지고 있다. 근로자중 고용이 안정적인 상용근로자 비율(41.0%)은 앞달(42.0%)과 작년 같은기간(42.8%)에 비해 낮아진 반면 고용이 불안한 임시근로자(40.1%)와 일용근로자(18.9%)의 비중은 작년 같은기간각각 38.7%, 18.4%에 비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 경북의 경우 실업자수는 2만2천명으로 앞달(2만7천명)보다는 18.5%, 작년 같은기간(2만8천명)보다는 21.4%나줄면서 실업률도 1.5%로 앞달(1.9%) 대비 0.4%, 작년 같은기간(2.0%) 대비 0.5% 포인트 하락했다. 경북지역 실업률은 지난 5월 2.3%로 최고점을 나타낸 이후 4개월째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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