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경주 진입로 입구에 조성될 만남의 광장이 사업주체가 내정 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만남의 광장이 조성되면 관광안내소, 편의시설, 대형주차공간등을 갖추어 놓아 경주고적지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약속장소로 각광 받게 된다.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 탑동 오릉 도로 건너편 1만1천여평의 부지에 사업비 72억원을 들여 오는 2004년 까지 만남의 광장을 조성,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약속장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만남의광장 조성사업은 문화재청의 반대로 10년째 끌어오다 최근 경주시의 끈질긴 노력으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 하면서 개발이 가능해졌다.이처럼 걸림돌로 작용한 문화재 문제가 우여곡절끝에 일단 해결 되면서 경주시가 수익사업으로 개발을 검토 했지만 투자여력이 없어 고민중 경북도 산하 공기업인 경북개발공사를 사업주체로 내정했다.
또한 만남의 광장에는 500여대를 주차할수 있는 대형주차공간과 자전거주차대가 있어 관광객들이 승용차를 이곳에 맡기고 셔틀버스 또는 자전거를 이용, 고적관광을 즐길수 있게 됐다.
그런데 문화재위원회의 승인 당시 시굴조사후 별문제가 없을 경우 시공토록 단서조항을 붙여 놓아 시굴조사 과정에 만약 토기조각등이 출토될 경우또 한차례 진통이 예상된다.백상승 경주시장은 "만남의 광장 시설지구는 경지정리가된 지구로 문화재출토 우려는 전혀없다"며 "문화재위원들을 이해시켜 어렵게 따낸 사업으로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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