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과 함께 주왕산을 예쁘게 물들이고 있는 단풍 보러 오세요.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국립공원주왕산 단풍이 최고봉인 해발 822m의 가메봉 정상을 중심으로 물들기 시작하자 평일에는 5천여명의 단풍객들이 주왕산을 찾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해영 주왕산관리소장은 "올 단풍은 10월 초순쯤 청명한 날씨 탓으로 일조량이 풍부해지면서 예년보다 1주일 빨리 채색됐다"며"올 단풍은 오는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지속될 것이며 27일쯤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지난주부터 채색을 시작, 가메봉을 비롯해 왕거암·금은광이 등 정상에는 이미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어 관광객들이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주왕산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동면 이전리 주왕산공원 내 주산지를 배경으로 승려의 해탈 과정을 그린 영화 '봄, 여름,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한창 촬영 중이어서 또 다른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촬영세트장은 수중부상식 대웅전 건물로 바지선 위에 대웅전 10평과 일주문 등이 서있다.이곳에서 오는 24일에는 매일신문사 주최로 여성산악등반대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군은 주왕산 단풍절정 시기인 오는 19, 20, 26, 27, 11월 2, 3일쯤 주왕산 입구 4㎞지점인 청송읍 송생리 반변천에임시주차장을 개설, 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 10대를 운영, 교통체증을 해소하기로 했다.특히 단풍철 교통체증으로 지루한 시간을 주왕산 부근 과수원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오색단풍에 버금가는 청송 꿀사과를 따 먹는 체험학습으로 활용할 수 있어 가족단위 단풍객들에게 산교육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청송군은 단풍철을 맞아 청정 청송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사과, 고추 등 농특산물을 단풍객들에게 원가로 판매하기 위해 직판장을 개설한다.주왕산국립공원 입구는 3군데. 입장요금은 부동면 상의리 대전사입구는 어른 2천300원(문화재관람료 1천원 포함), 학생 1천200원, 어린이 600원이고, 청송읍 월외리 달기폭포와 부동면 이전리 절골입구는 어른 1천300원을 받고 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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