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만나는 노동자의 삶'.근로현장에서 겪는 노동자들의 고민을 연극으로 다뤄온 극단 '함께하는 세상'이 18일 오후 7시30분 공연극장 스페이스 콩코드(구 미문화원)에서 '지키는 사람들'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 '지키는 사람들'은 가장 열악한 노동현실을 온 몸으로 이겨내고 있는 영세 하청 노동자들의 삶을 다룬 작품.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구조가 아니라, 독립적인 주제를 가진 여러 마당들이 연속해서 이뤄진다.
공연은 1마당 '하루살이', 2마당 '외면', 3마당 '씨앗'으로 이뤄진다. 산재와 정리해고, 계약직, 출근투쟁 등 근로자들이 노동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상황을 보여주고, 그들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극단측은 이번 공연에 이어 10월, 11월 근로자들의 노동현장을 순회하는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053)426-9932.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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