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마이너스권까지 흔들리는 조정을 거쳐 후장에 다시 큰 폭으로 반등하며 3일째 상승했다. 지난 11일부터 거래량이 수반되며 반등의 조짐을 보인 삼성증권.삼성전기.LG전자.삼성화재 등 블루칩주들이 15일에도 강하게 상승했다.개별종목 중에는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으로 소외된 것들이 많았지만 종합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면 종목 별로 반등의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다.
이번의 상승이 바닥 확인인가, 아니면 일시적인 반등 차원인가 하는 논쟁이나 어설픈 예측은 투자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로지 목하 나타난 현실만을 믿으며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다.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본격적인 상승에서도 언제나 장중에 주가를 크게 흔드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종가 기준으로 큰 폭의 조정이 들어오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이러한 흐름을 읽어서 대비해 나가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주식을 보유할 때와 보유하지 말아야 할 때를 알지 못하고서는 주식에서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지난 4월 940 포인트 고점에서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 단 한번도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여 보유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단기매매조차도 종목에 따라서는 장중에 상한가에서 마이너스권까지 밀리는 극심한 변동성 때문에 프로가 아니라면 수익을 내기가 어려웠다.
강하게 반등중인 주도주를 지난 주 말이나 이번주 초에 저가 매수하였다면 보유 주식이 종가 기준으로 5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하는 한, 장중에 큰 폭의 흔들림이 나타나거나 마이너스권 조정이 나올 때 주식을 저가 매수한 뒤 주가의 상승을 확인하면서 점차 물량을 늘려나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주식은 천재적인 지능을 갖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이번의 반등 역시 미증시나 호재.악재만을 들먹이는 이론가들의 합창 소리를 비웃고 대중의 예상을 철저하게 비껴갈 것이다.www.cybergosu.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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