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인구 20만 이하 중소도시 중에는 전국 처음으로 저소득주민 주거밀집지역에 재개발아파트를 건립한다.시에 따르면 주거환경이 열악한 시내 저소득주민 주거 밀집지역인 문내동과 창구동 일대(북문통지역) 2만6천65㎡(7천885평)에 올해부터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임대아파트 건립 등 재개발사업에 들어가기로 했다는 것.
이들 지역은 영천~청송간 국도변에 위치해 지형이 도로 높이보다 낮은 저지대 구릉지역으로 128가구 주민들이 낡은 주택에 살고 있다.영천시는 이곳에 20평형 223가구, 24평형 357가구 등 주공 국민임대아파트 580세대를 건립키로 주택공사와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주공은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자, 다음달부터 택지보상, 사업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에 착공해 2005년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
영천시도 수십억원을 투입, 임대아파트단지~ 중앙초교 정문~시청뒤 삼산아파트를 연결하는 폭 20m, 길이 400m의 도시계획도로와 북문통네거리~염매시장~영천보건소 구간의 도로 연결 등 도시기반시설 정비사업을 펴기로 했다.
장은수 영천시 도시주택과장은 "재개발사업지구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도로가 개설되면 그동안 침체됐던 영천 북부지역의 상권활성화는 물론주거환경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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