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석동연 대변인은 15일 발리 폭탄테러와 관련, 성명을 내고 "테러는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인류문명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테러위협의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석 대변인은 "조속한 시일내에 이번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고 테러 관련자에 대한 응당한 조치가 내려지길 기대한다"면서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희생자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정부 당국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14일 자국내 외교단을 통해 '이번 사건이 테러가 분명하다'는 공식 입장을 통보했다"면서 "정부의 공식 성명은 이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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