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4일 오전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부친인 이홍규 옹이 감기증세로 입원중인 강남삼성병원으로 난을 보내 쾌유를 기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조순용 정무수석으로부터 홍규 옹의 입원사실을 보고받고 이만영 정무비서관을 삼성병원으로 보내 난을 전달했다고 김기만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앞서 조 수석은 한나라당으로 전화를 걸어 권철현 후보비서실장에게 홍규 옹의 쾌유를 비는 난을 보내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한나라당 조윤선 선대위 대변인이 전했다.
올해 97세인 홍규 옹은 최근 감기에다 폐렴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