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 연간 종합토지세를 100만원 넘게 내야 하는 고액납세자는 4천399명인 것으로 조사됐고 이같은 고액납세자수는 재작년 4천174명, 지난해 4천283명에 비해 해마다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15일 지난 6월1일 현재 토지소유자인 도내 납세자 135만5천명의 종합토지세 568억200만원을 부과했다. 지난해보다 납세자는 3.1%(4만763명) 늘어났으나 세액은 6억6천300만원(1.2%) 줄었고 납세자 평균 부과액도 2만4천원으로 지난해(2만5천900원)보다 7.3%(1천900원)가 줄어들었다.
세액별로는 3만원 미만 납세자가 117만1천여명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했고 3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이 13만3천여명(9.9%),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4만5천여명(3.4%), 100만원 이상의 고액납세자는 4천399명(0.3%)이었다.
납세자 유형별로는 개인 132만3천여명에 318억1천만원, 법인 8천780개에 200억7천900만원, 2만2천여개 기타 단체에는 49억1천200만원이 각각 부과됐다.
부과 유형별로는 나대지와 주거용토지 등은 157만5천건에 281억4천800만원, 일반영업용 건축물의 부속토지 등 별도합산과세는 9만5천건에 128억2천700만원, 영농용 개인소유 농지 등 분리과세는 250만6천건에 157억9천400만원이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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