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진보농협의 군납고추 비리사건과 관련 청송군 농민회, 농업경영인회 등 농민단체들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시학(43·청송 부남면) 청송군 농민회장은 "군납고추 납품와 관련된 구조적인 문제점을 이번 기회에 바로 잡아야 한다"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또 농협 고춧가루 가공공장에서 중국산을 섞은 부분에 대해 철저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관련된 회원농협 고춧가루 가공공장 폐쇄 및 관련 농협 모두를 사법처리할 것을 주장했다.
현 회장은 "수사착수와 함께 농민회는 경찰에 군납고추 비리사건과의 관련자 모두에 대해 신병확보를 요구했는데도 불구, 일부 핵심인물들이 해외도주 및 음독자살한 점에 대해 경찰은 책임지고 해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창호(50) 농업경영인 청송군회장은 "당국이 이번 군납고추 비리사건을 축소 은폐할 경우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경찰이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들은 조만간 진보농협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진뒤 철저한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며, 농협중앙회를 항의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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