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 디스코테크에선 또다른 금메달"

입력 2002-10-12 15:13:00

◈금발 우즈벡 여자선수들 미모 바탕 인기 독점밤이 되면 선수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선수촌 디스코테크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크스탄 등 독립국가연합 국가들의 여자선수들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이들은 금발머리와 흰 피부 등 빼어난 외모와 함께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을 바탕으로 디스코테크 스테이지를 주름잡고 있어 이곳을 찾는 남자선수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이들은 리듬체조와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등 미모를 바탕으로 하는 종목의 선수일 뿐 아니라 종교 문화적 문제로 디스코테크를 찾는 아랍계나 동양계 여자선수들의 발길이 뜸한 탓에 희소가치가 더욱 높다는 것.따라서 디스코테크의 열기는 이들 여자선수들이 있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정도다.실제로 이들은 디스코테크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주최한 댄스경연대회에서 빼어난 춤실력을 과시하며 상을 독점하기도 했다.경기장에서는 북한 응원단이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반면, 선수촌에선 이들 여자선수들이 단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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