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한국HP을 비롯해 FXPPK(페이저 프린팅 코리아), 한국후지제록스 등이 최근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신제품을 잇달아 발표,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A4용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들은 빠른 출력속도 및 파격적인 가격 등을 내세워 기업시장은 물론 개인이나 소규모 사무용 시장까지 침투하고 있다.
한국HP는 지난달 저가형 컬러 프린터 신제품 7종을 발표했다. 특히 지금까지의 HP 레이저젯 프린터 중 최저가인 100만원대의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신제품(컬러 레이저젯 2500)을 발표해 소기업과 소규모 워크그룹, 개인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0월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은 기존 레이저젯들에 비해 혁신적으로 작고 가벼운 외형을 갖췄을 뿐 아니라 가격까지 저렴해 개인사용자들도 일상 사무용으로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컬러 출력속도가 분당 4장으로 느린 것이 흠이다.지난 4월 국내 최초로 A4오피스용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출시한 FXPPK는 지난 8월 말 A4컬러 레이저 프린터'제록스 페이저 6200'을 200만원 후반대의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싱글패스 컬러 인쇄 방식을 사용해 분당 16장의 출력속도를 자랑하는'제록스 페이저 82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인쇄 속도로 풀컬러 이미지를 분당 최대 16장까지 인쇄할 수 있어 어떤 대량의 인쇄 업무라도 대기시간 없이 신속히 처리한다. 단 9초면 첫 장이 인쇄되고 동급의 컬러 프린터 중에서 첫장 출력 속도가 가장 빠르다.
또 인쇄작업 중이라도 솔리드스틱을 각 스틱 공급함에 넣기만 하면 스테이플러에 심을 채워넣는 것처럼 쉽게 8200의 소모품을 보충할 수 있어 지저분한 토너를 어설프게 조작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후지제록스도 이에 뒤질세라 지난달 A4용 컬러 레이저 프린터인 도큐프린트 C1618를앞세워 A4 컬러 레이저프린터 시장에 뛰어 들었다. 또 한국엡손도 조만간 이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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