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뭐 부터 시작해야 하지?"
살림에 익숙하지 못한 초보 주부들이 부엌에 들어가도 막막하다. 쏟아져나오는 요리책을 들춰보지만 한숨부터 나온다. 처음 들어보는 소스에 조리기구들이 나열된 요리책과 차별성을 가진 '일하면서 밥해먹기'(김혜경 지음·디자인하우스 펴냄)는 장보기부터 밥하기, 손님상 차리기까지 담겨있는 그야말로 요리 '실용서'다.
장은 며칠에 한번씩 봐야 하는지, 어떤 접시를 사야 하는지, 효율적인 냉장고 정리방법은 무엇인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보통의 요리책이 꺼려하는 인스턴트, 냉동 식품도 적극 활용한다. 일하는 엄마라면 사용할 수밖에 없는 인스턴트 제품을 종류별로 소개하고 이들을 조금만 활용해서 근사한 요리를 만드는 비법까지 다양하다. 사진과 음식장만 요령을 글 밖으로 꺼내 요약하고 있어 한눈에 찾아보기 쉽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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