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프로축구단 창립

입력 2002-10-10 14:30:00

(주)대구시민프로축구단이 공식 창립됨에 따라 단장 및 감독 선임 등 구단 구성작업이 본격화 된다.

9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대구시민프로축구단 창립(제2차 발기인)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출된 노희찬 대구상의 회장은 내년도 K-리그 출전을 목표로 단장과 감독 등 지도부 구성을 이달말까지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도부 구성후 감독 책임아래 우수 선수들을 스카우트,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선수단 구성을 끝내기로 했다.

또 다음달부터 12월말까지 2개월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1차 증자)에 나서기로 했다.축구단 법인은 우선 53억5천만원을 회사 납입자본금으로 한 뒤 납입자본금 규모와 증자금액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병만 (주)경농 사장, 김병용 대구도시가스 사장, 이화언 대구은행 부행장, 이태천 대구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노정자 (주)동진상사 사장, 성희구 (주)호텔인터불고 사장, 김경조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노병정 대구시문화체육국장, 안인욱 대구시교육청교육국장, 김기진 대구시축구협회 부회장(사외) 등 11명을 이사로 선임했다.

감사에는 정병양 대구교차로 회장과 장정자 현대병원 행정원장, 전호영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공동의장(사외) 등 3명이 선임됐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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