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평소와 달리 인사말을 하거나 별도의 지시를 하지 않았다.한나라당 서청원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열리는 만큼 국무위원들이 늦지 않게 국회에 출석할 수있도록 인사말을 생략한 것.
회의에서 김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의 연설이 있는 만큼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인사말은) 다음으로 미루겠다"고 말하고 회의를 끝냈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오전 9시에 시작된 이날 국무회의는 이에 따라 간략한 안건보고만 받은 뒤 40여분만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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