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인터넷 전과자 모임에서 만난 공범과 범행을 모의 여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로 김모(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8시께 사귀다 헤어진 배모(30·여)씨를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주차장으로 불러내 배씨의 레간자 승용차안에서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배씨의 신용카드 6장을 이용해 현금 2천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강도 등 전과 4범인 김씨는 경찰에서 "한 인터넷 사이트의 전과자 모임에서 이름을 모르는 공범을 만나 '카드를 많이 가진 사람을 털자'는 제의를 받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김씨를 검거한 경찰은 당일 조사결과 이 모임의 회원이 35명 가량 되며 '경찰에 안잡히는 방법' 등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했으나 이 모임은 7일 현재 자취를 감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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