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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6일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여성들에게 '몰카'를 유포시키겠다고 협박, 금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홍모(29)씨를 구속했다.모신학대학원생인 홍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주부, 대학생 등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부녀자 23명과 성관계를 가진 뒤 촬영하지도 않은 비디오테이프를 내보이며 모두 1천3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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