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더리(Choudhury) 인도 국립박물관장이 4일 경주대 문화재학부 초청으로 경주를 방문, 특별강연을 가졌다.
쵸더리 관장은 이날 인도국립박물관의 연혁과 현재의 전시상황을 소개한 뒤 인도 고대의 하라파 유적, 간다라 불교조각, 힌두교 조각, 세밀화 등 인도국립박물관에 소장된 인도유물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하라파 유적에서 신라 토우와 비슷한 BC3000년경 유물이 30만점 가까이 출토돼 박물관에 소장중일 정도로 인도의 불교조각은 신라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며 "신라 불교조각의 인도적 요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박물관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쵸더리 관장은 아쌈 주립박물관장을 거쳐 1994년부터 인도 국립박물관장을 맡고 있으며 출생지 아쌈지방의 조각과 회화에 대한 여러 권의 저서를 낸 바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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