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허공에 영상이 맺히는 입체영상기기를 응용한 아케이드용 공중부양 입체영상게임기가 등장했다. 게임업체 에이씨알코리아(www.acr3d.com)는 최근 아케이드용 공중부양 입체영상 게임기 '타로쿤 I'을 출시했다.
'타로쿤 I'은 타로카드를 통해 전생탐험과 사랑점도 보고 켈티크로스로 운명을 예언해주는 게임. 이용자는 자신의 생년월일에 맞춰 별자리를 선택하면 별자리에 맞는 타로카드로 운세를 보고 자신을 지켜주는 타로경품을 선물로 받게 된다.
이 게임기는 입체영상의 질감을 잘 느끼도록 해 기존 모니터 화면과 차별화 되도록 했다. 게다가 허공에 뜬 영상을 별도 장비 없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해 이용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에이씨알은 이 제품을 오는 6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고 있는 'IT 엑스포 코리아 2002'에 출품하고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2 대한민국기술대전'에서 전시,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또 판매촉진을 위해 이달 중으로 게임유통업 종사자 등 게임산업 관계자들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으로 초청하여 제품시연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밖에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열리는 게임로드쇼에도 출품하여 해외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공중부양 입체 영상 게임기는 허공에 뜬 입체영상을 별도 보조안경 없이 맨눈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게임기와는 달리 게임장 내부에만 설치할 수 있는 장소의 제한을 벗어나 터미널, 대합실, 백화점 등 실외에도 설치가 가능해 보다 폭넓게 게임층을 유도 할 수 있다. 더욱이 이번에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싱글 로케이션안이 통과되면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번 하드웨어를 구입, 콘텐츠만 바꾸면 얼마든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게임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점에 착안, 에이씨알 코리아는 6개월 이내에 타로쿤Ⅱ 콘텐츠를 미리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게임기를 할인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주)에이씨알코리아는 99년 9월 법인 설립 후 이번 타로쿤에 적용된 공중부양 3D영상 구현이란 신기술로 '기술인증 벤처기업등록(중기청, 2000년)', '첨단제품인증(산자부, 2000년)', '세계일류상품선정(산자부,2002년)', '2001년 대한민국기술대전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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