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시컨벤션센터(엑스코 대구·EXCO Daegu)가 오는 '2003 대구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메인 프레스센터로 사용된다.
대구전시컨벤션센터는 4일 "엑스코 대구가 내년 8월(21~31일) 개최 예정인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메인 프레스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한달전인 2003년 7월1일부터 8월말까지 두달간 각종 전시회 및 박람회 개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의 엑스코 대구 운영계획에 따르면 1층은 펜싱 경기장, 3층은 국제방송센터(IBC), 5층은 메인 프레스센터 등으로 사용된다.
메인 프레스센터는 4천200석 규모로 기자실, 사진기자실, 기자회견실, 브리핑 룸, 통신시설 등으로 꾸미고 국제방송센터에는 종합방송센터, 개별방송공사, 주관방송사실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국제방송센터에는 영어·중국어·일어·불어 등을 포함한 6개 국어 동시통역 시설과 첨단 음향시스템, 대형 스크린 시설이 갖춰진다. 또 1층 1, 2 전시장은 펜싱 경기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엑스코 측은 "이곳은 선수촌(동서변지구), 고속도로, 메인 스타디움 등과 인접, 접근성이 뛰어나 각국 취재진들을 수용하는 장소로는 최적"이라며 "U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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