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종목에서 41개의 금메달이 쏟아지는 3일 한국은 전략종목으로 급부상한 펜싱과 아시안게임 '효자 종목'인 유도와 볼링, 정구 등을 앞세워 종합 2위를 향한 발길을 재촉한다.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개인전 금·은메달을 목에 건 이신미(경북체고-한국체대)와 이규영(익산시청)이,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는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임미경(부산시청)이 나선다.
전날 금메달 3개를 휩쓴 유도에서는 진량고 출신의 최민호(용인대)가 60㎏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여자 78㎏에서 우승한 조수희(경북체고-용인대)는 무제한급에 출전한다.
한편 2일 남북한은 유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하며 각각 종합 2위와 4위 달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 유도는 남자 73㎏ 최용신과 남자 66㎏ 김형주가 거푸 금메달을 딴 뒤 여자 52㎏에서 이은희도 정상에 올라 이날 3개의 금메달을 쏟아냈다. 최용신은 일본의 가네마루 유스케를 결승에서 눌러 남자 유도에서 기다리던 첫 금메달과 함께 종주국 일본의 기세를 꺾었다.
또 북한의 홍옥성은 여자 57㎏에서 예상 밖의 우승을 거둬 북한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겼다.앞서 오전에는 김용미(삼양사)가 사이클 여자 96.8㎞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중국은 사격 남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7개의 금메달을 딴데 이어 조정에서 6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하고 수영에서도 4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 모두 21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아 합계 36개로 초반부터 일본과 한국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아시안게임특별취재반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