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지역에 올 가을 첫서리가 내리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일 10℃ 안팎으로 크게 떨어졌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가 1.9℃를 보인 것을 비롯, 영천 5.2℃. 안동 7.1℃, 구미 7.6℃, 대구 10.2℃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에 비해 2~5℃ 떨어진 기온이며 예년평균 기온보다도 3~4℃ 정도 밑도는 것이다.
반면 낮 최고기온은 2일 대구 25.7℃를 비롯, 경북 대부분 지역이 22~25℃를 기록한데 이어 3일과 4일에도 22∼26℃ 분포로 예상돼 15℃ 이상의 큰 일교차를 보이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대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며 "4일부터 예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큰 일교차가 예상되는만큼 감기예방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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