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가 옛 조선땅임을 밝히는 4단 석조물 표석이 울릉도에 세워졌다.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최근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야외 박물원내에 대마도가 우리땅임을 알리는 높이 2.3m, 폭 1.60m의 조형물을 완공했다.
이 표석에는 세종실록 4권에 기록된 대마도본시아국지지(對馬島本是我國之地.대마도는 본시 우리 땅)가 새겨져 있다.
특히 조형물 하단부 표석에는 대마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일본국 스스로가 인정하고 지도에 표시한 조선국 지리도 속의 팔도총도를 각석해 새겼다.
또 표석의 좌.우면에는 대마도가 경상도에 속해진 조선 땅으로 원래 말을 기르던 땅이었음을 밝히고 이 땅이 왜구의 침략으로 빼앗겼음을 기록한 세종실록 권 11, 권 104, 권 116과 삼국사기의 신라본기 등을 기술하고 있다.
독도박물관 이승진 관장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폭로해 우리 국민의 영토의식을 높이기 위해 역사적 사실을 기록해 세웠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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