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4일째인 2일 한국은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영호를 선두로 김상훈과 구교동 등이 펜싱 남자 플뢰레와 에페 단체전에서 금메달 추가에 나선다.또 유도에서는 남자 66㎏급의 김형주와 여자 52㎏급 이은희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에앞서 대회 3일째인 1일 한국은 럭비 7인제와 세팍타크로 서클단체전, 펜싱 남 사브르와 여 에페 등에서 금메달 4개를 추가, 본격적인 금맥 캐기에 나섰다. 럭비는 이날 울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대만에 33대21로 승리,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또 세팍타크로 남자는 서클단체 결승에서 5천781점을 얻어 이 종목 최강인 태국(5천723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펜싱 남자 사브르의 이승원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왕징지(중국)를 결승에서 15대8로 손쉽게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여자 에페 결승에서는 김희정이 접전 끝에 현희(경기도체육회)를 15대14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펜싱의 선전(금 3, 은 3, 동메달 2개)에 힘입어 1일 현재 금 6, 은 10, 동 8개를 획득하고 있다.한편 북측 여자 역도의 '인민 체육인' 리성희는 이번 대회 첫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북측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아시안게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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