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헌기 의원은 2일 과학기술부와 기상청에 대한 과기통위 국감에서 "대구.경북 지역은 매년 호우와 태풍으로 엄청난 재산과 인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지방 기상청을 서둘러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원전이 있는 지역의 주민들은 원자력 위험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많이 갖고 있다"며 "실제 위험도와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주관적인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 왔는가"라고 따졌다.
박 의원은 또한 "원전의 노후화와 연장운전 시도로 사고.고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예견되는 만큼 장기 가동 원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난 18년간 국가전략 사업인 특정 연구개발사업의 기술료 징수실적이 한해 기술도입액의 1.7%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며국내 기술개발전략의 비효율성 등을 추궁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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