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은 1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건교위 국감에서 "운문댐의 누수량이 지난해 1월 분당 88.3ℓ였다가 같은 해 6월엔 348.3ℓ, 그리고 올해 7월과 8월에는 각각 295.1ℓ, 326.3ℓ로 나타났다"고 지적한 뒤 "정밀 안전진단과 보수.보강까지 했다는 댐의 누수량이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이 의원은 "동절기 대비 특별안전점검에선 배수로 일부가 침하하는 등 심각한 상태"라며 운문댐의 안전과 관련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가 연례행사처럼 반복되고 있지만 댐의 안전기준은 낮은 실정"이라며 "안동댐의 경우안전진단결과 기상이변시 수위가 홍수위 163.49 m보다 1.59m 높은 165.08m 까지 상승, 댐 제방 안쪽으로 물이 침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치수능력 증대 대책을 물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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