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거래로 인한 신용불량 등록 건수가 지난 97년 말 이후 8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신용보증기금이 자민련 이완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가 집계해 신보에 건넨 금융거래 신용불량 등록 건수가 지난 97년말 520만건에서 지난 8월 현재 942만건으로 80% 증가했다.
신용불량 등록 건수는 △98년 650만건 △99년 744만건 △2000년 750만건 △2001년 860만건으로 2000년 한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100만건 가량 늘었다.
또 신보에서 자체적으로 파악한 개인·법인의 유의·주의 요망자 정보는 지난 2000년 6천건에서 3만3천건으로 5.5배가 늘었다.
현재 신보가 보유한 개인 신용불량 등록정보는 금융거래 불량이 828만건이고 통신업자·백화점 등에서 받은 소비자신용불량이 116만건, 유의·주의 요망자가 3천80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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