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주훈)는 1일부터 연 2.5%의 저리 중소기업지원금융인 지역본부별 총액한도대출자금(C2자금)을 종전 5천229억원에서 6천287억원으로 1천58억원을 증액해 운용키로 했다.
이로써 대구·경북지역내 은행권을 통해 시중에 풀리는 저리 중소기업지원자금은 C2자금의 2배 규모인 2천116억원 만큼 늘어나게 됐다.
이번 증액 조치는 최근 한국은행이 시중의 과잉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금융기관별 총액한도대출자금(C1자금)의 총 규모를 2조원 가량 감축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시중 유동성 과잉과는 별개로 지방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를 위해 한은이 지역본부별 총액대출한도(C2)를 6천억원 증액한 데 따른 것이다.
한은 대구경북본부 김주훈 본부장은 "증액된 총액한도대출자금을 지역특화사업 및 기술경쟁력 보유기업 등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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