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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업무 공로로 '제13회 노·사화합상'에 경찰관으로서는 최초로 대구지방경찰청 박길식(46) 경사가 선정돼 28일 수상했다. 박 경사는 4여년간 노정업무를 담당하면서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양대 노동단체에 대해 노사분규 사업장 및 임·단협 관련 민원집회에 노사가 한마음이 되도록 중재역할을 해왔다. 특히 박 경사는 부상으로 주어지는 300만원을 수재의연금으로 기탁, 수상의 의미를 뜻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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