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적, 하야시와 손잡아
야인시대(TBC 30일 밤 9시55분)=하야시를 만난 구마적은 하야시가 제시한 조건에 만족스러워 한다. 하야시가 사업장을 맡을 자신의 처제 나미코를 소개하자 구마적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떤다. 하야시는 종로 2정목에 백화점을 세우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은근히 포부를 내비친다. 구마적의 수하 평양박치기는 두한을 찾아와 구마적에게 용서를 빌라고 권한다. 두한이 안 들은 걸로 하겠다며 돌아서자 평양박치기는구마적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는 이유를 묻는다. 두한은 일본 사람과 손잡는 사람을 형님으로 모실 수 없다고 거침없이 말한다.
◈고향 안면도로 떠나기로
천국의 아이들(KBS2 30일 밤 9시50분)=호태와 미향 그리고 지은, 용진 남매는 엄마 찾기를 일단 보류하고 호태의 고향 창리에서 휴식을 취하던 도중 미연의 전화를 받고 엄마의 고향 안면도로 떠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호태는 이제 여행을 지속할 수 없음을 밝히고 작별 인사를 한다. 양길 일행은 문막에서 미향을 만나고 아이들과의 자초지종을 듣고 아이들을 그냥 놓아 둘 수 없다며 아이들을 보호하며 재희의 고향 안면도에 동행할 것을 다짐하지만 용진은 깡패와 다닐 수 없다며 양길의 호의를 무시한다.
◈동생의 신부감 보고 당혹
남과 여(TBC 30일 밤 11시55분)=형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남다른 재용은 자신의 신부감을 형에게 소개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되고 형인 재현은 하나밖에 없는 동생 재용의 결혼 상대자가 과연 누군지 기대하며 즐거운 자리로 만들기 위해 고민에 빠진다. 드디어 동생의 결혼 상대자를 소개받는 날 들뜬 마음으로 부인인 민경과 함께 약속 장소로 나간 재현은 동생의 결혼 상대자인 혜림을 보고는 그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데…. 산부인과 원장인재현은 2년 전 자신에게 낙태 수술을 받은 환자가 혜림인 것을 알고는 할 말을 잃는다.
◈최초의 외국인 사관생도
아주 특별한 사관생도(KBS1 30일 오후 7시30분)=주인공은 육군사관학교 58년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생도 비르칸 올군소이다. 중학교 때 군인의 길을 걷기로 마음 굳힌 비르칸은 터키에서 전국의 수재들만 모인다는 군사고등학교를 1등으로 졸업, 예정대로 150년 전통의 터키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터키 군 참모총장을 꿈꾸는 이 스무살 청년은 자국 교육에 만족할 수 없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한국육사 입학'이란 티켓을 따냈다. 바르칸은 한국을 6·25때 터키 군이 참전했던 나라와 월드컵 개최국 정도로만 알고 있다. 온통 낯설기만한 나라에서 사전이 닳도록 어려운 군사용어와 씨름하며 첫 학기를 간신히 마친 그는 지난 여름 또 한번의 고비를 넘겨야했다. 바로 전설의 지옥훈련인 육사 하계 군사 훈련이다.
◈현정 몰카 프로팀에 발령
현정아 사랑해(MBC 30일 밤 9시55분)=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범수는 아버지가 경영하는 선일 그룹의 상무 이사가 된다. 어린 시절부터 재벌 3세로서 경영 수업을 받아온 범수는 매사를 꼼꼼하게 처리하고 패기 있는 젊은 이사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 간다. 그러나 경영권을 놓고 자신과 경쟁하는 사촌 형 민수의 시선이 언짢기만 하다. 독립 프로덕션 조연출로 일하는 현정은 자신이 흠모하고 있는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 상호의 제작팀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역시 상호를 좋아하는 제작팀장 혜숙은 현정의 다큐멘터리팀 발령을 취소하고 현정은 몰래 카메라 프로그램 팀에서 일하게 된다.
◈정식의 거짓말 믿는 정임
오남매(TBC 30일 밤 9시25분)=정식은 며칠 전 자신이 외박한 이유를 정임이 집요하게 캐묻자 말을 꾸며 적당히 둘러댄다. 정식의 말을 그대로 믿는 정임은 옹졸한 생각으로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정임이 돌아간 후 정식은 김인달이 자신의 소중한 걸 빼앗고 가족을 희생시켰기 때문에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서인순은 정식을 만나 동생들에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서 알리지 않는 게 낫지 않겠냐고 말한다. 순간 기분이 상한 정식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며 화를 낸다. 또 서인순은 죄가 없는 창민과 정임에게도 비밀로 해달라며 만약 아이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자신의 가족은 파멸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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