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부산 아시아드-금메달 포상금 1백만원

입력 2002-09-28 15:16:00

◈KOC, 포상금 기준 마련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부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포상 기준을 발표했다.KOC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개인 종목 해당자는 100만원, 복식출전자는 60만원, 단체경기 선수는 50만원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은메달을 획득하면 개인은 50만원, 단체 30만원이고 동메달은 개인 30만원, 단체 20만원이다.지도자에게는 금메달 100만원, 은메달 50만원, 동메달 30만원이 주어지지만 포상금 지급은 한 차례로 제한된다.

◈펜싱 금 획득땐 5천만원 후원

○…KTF(대표 이경준 www.ktf.com)는 아시안게임 펜싱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첫 금메달을 따내면 선수단 후원금으로 대한펜싱협회에 5천만원을 기증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펜싱 경기의 결승전은 개막식이 열리는 29일 치러진다.펜싱 국가대표선수단을 후원하고 있는 KTF는 이날 부산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코리아팀파이팅(Korea Team Fighting) 응원단 등 모두 5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의 금메달 획득 및 선전을 위한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레슬링 경기장 경품 세례

○…대한레슬링협회가 부산아시안게임 레슬링 경기가 열리는 양산체육관을 찾는 관중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내걸었다.

협회가 준비한 선물은 하와이 5일 여행권, 방콕 5일 여행권, 건강식품(50만원상당), MP3 플레이어, KT이용권(10만원 상당), 전화이용권(10만원 상당), 레슬링 로고시계, 프로스펙스 및 라피도 운동화, 게임시디 등 각양각색이다.

이들 경품은 대회 기간인 10월 2일부터 8일까지 매일 경기 휴식시간마다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경품을 받는 관중은 매일 40명선으로 총 270명이 경기도 즐기면서 기분좋은 경품도 손에 넣게 된다.

협회는 이와 함께 레슬링 붐 조성을 위해 양산시내 곳곳에 10개의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아시안게임 특별판 레슬링 소식지, 포스터 등도 배포할 예정이다.

◈유상철 등 28일 팬사인회

○…월드컵축구 4강신화를 일군 유상철, 김태영, 이민성이 28일 부산 매리어트호텔 야외광장에서 팬사인회를 갖는다.

오후 3시부터 1시간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02부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사인회를 주최하는 나이키는 600여켤레의 축구화와 현금 1천만원을 모아 불우이웃, 또는 수재민을 돕기 위해 전달할 계획이다.

◈시민 응원사진 외벽 장식

○…시민들의 응원열기가 영원히 간직된다.부산시는 부산 아시안게임에 대한 시민들의 응원열기를 영구보존하기 위해 아시안게임기념관에 시민들이 직접 찍은 응원사진으로 외벽을 장식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들이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접수받아 그 중 2002장을 선정해 타일로 제작, 무상으로 기념관 외벽에 장식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실에는 대회 유치때부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 협조 및 자원봉사를 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2002개의 패널로 제작 영구 전시키로 했다. 기념관은 연건평 800여평, 지하 2층 규모로 주경기장 인근에 2003년에 건립될 예정이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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