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응원단과 기자, 선원 등 357명을 태우고 27일 낮 원산항을 출발한 만경봉-92호가 28일 오전 8시께 다대포항에 입항했다.
이에앞서 부산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두고 북한 선수단2진이 부산에 도착했다.북한 체육계의 최고위층인 박명철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겸 조선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 2진 152명은 27일 오전 10시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 동해를 거쳐 11시40분 김해공항에 안착했다.
여자축구와 핸드볼, 레슬링, 역도, 복싱, 다이빙, 양궁, 소프트볼, 남자탁구, 카누 등 10개 종목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개회식 남북 동시입장 때 공동기수로 선정된 리정희(여자축구)와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리성희(여자 역도) 등이 포함됐다.
계류장에 도착한 뒤 잠시 기내에 머물던 북한 선수단은 11시55분께 박명철 위원장이 첫 발을 디디면서 트랩을 내려와 영접나온 정순택 조직위원장과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장(KOC)과 악수로 인사했고 50여명의 북한서포터스들로 환영을 받았다.
북한선수단에 이어 이날 44개 참가국 중 유일한 옵서버인 동티모르 본진 29명을 포함해 23개국에서 1천47명의 선수들이 부산에 도착했다.
또 이날 선수촌에서는 전날 부산에 입성했던 '아시아의 빅3' 일본과 중국, 한국이 차례로 입촌식을 가졌다.
종합 2위 굳히기에 나선 한국 선수단은 오후 3시 선수촌내 국기광장에서 이연택 위원장과 유홍종 단장 등 60여명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촌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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