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억 아시안의 축제를 맞아 IT업체들이 IT아시아드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부산아시안게임의 IT(정보기술)분야 공식파트너인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는 월드컵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IT업계를 대표해 대규모 마케팅 잔치를 벌인다.
SK텔레콤은 '다시 한번, 대~한 민국 페스티벌'을 통해 110쌍(220명)에게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 2박3일 숙박권과 아시안게임 관람권 1인당 6장을 110명에게 IMT-2000 VOD단말기, 1만1천명에게 아시안게임 기념 티셔츠를 제공한다.
다음달 5일까지 011, 017에 신규가입후 무선인터넷 네이트(NATE)로 행사에 응모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또 10월 26일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리는 'IT 엑스포 코리아 2002' 행사에서 IMT-2000을 기반으로 하는 VOD서비스, 화상전화 등을 시연한다. 이밖에 대회 기간동안 경기 하이라이트 무선인터넷 동영상 중계, 주요경기 단체응원 행사, 부산시민 서포터스 지원을 통한 참가국 응원, 홍보부스 운영, 외국 선수단과 방문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KT는 대회기간 해운대 등 부산시의 인구밀집지역에 IT체험관과 월드컵 때 커다란 인기를 누렸던 'KT 플라자'를 열어 첨단 IT서비스를 선보인다. 이곳에서 경기중계는 물론 각종 공연과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경기장, 선수촌, MMC(메인미디어센터)등에서도 텔레콤센터를 운영한다.
이미 아시안게임을 위해 일반전화 5천238회선, 공중전화 1천419회선, 전용회선 1천991회선,인터넷 149회선, TV방송용 42회선, 라디오방송용 280회선 등 총 9천676회선 구축을 완료하고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또 사직체육관 등 15개소에 간이 영업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자사 상품(서비스)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KT는 북한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IT테마 투어'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30일까지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파워 오브 아시아(Power of Asia) 삼성전자 아시안게임 페스티벌'을 펼친다. 또 다음달 14일까지 자사 이동전화기 구입자 중 200명을 선발해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8개국 현장체험 기회를 부여하는 'Pride of Anycall' 행사를 마련한다. 또 750명을 추첨해 1인 2장씩 1천500장의 축구경기 결승전 관람권도 제공한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도 아시안 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에서의 한국 종합 우승을 기원하는 '한 Corea' 이벤트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다음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이 종합 우승을 차지할 경우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현금 8천만원과 8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한다.행사기간 중 자사 사이버머니 '다음 캐쉬'를 1만원 이상 충전하는 선착순 1천명에게 현금 1만원을 되돌려 주는 한편 추첨을 통해 총 12명에게 5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옥션(www.auction.kr)은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기원하기 위한 '옥션 금메달을 잡아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3일부터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이 나오는 날까지 계속된다. 옥션은 이벤트 기간동안 아시안게임 관련 카테고리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 중 매일 2명씩을 뽑아 순금 1돈 반을 증정한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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