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 사건일지

입력 2002-09-27 14:42:00

△1991년 3월 26일=김종식(당시 9·성서초교3년), 박찬인(당시 10·〃), 김영규(당시 11·〃4년), 조호연(당시 12·〃5년), 우철원(당시 13·〃6년)군 등 같은 동네 어린이 5명이 지방선거로 임시공휴일인 이날 개구리 잡으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실종.

△ 〃 4월 1일=경찰 수사가 부진하자 가족들이 현상금 200만원을 내걸고 목격자 확보 본격 착수.

△ 〃 4월 17일=경찰 실종수사가 답보상태를 보이자 경찰청(당시 치안본부)이 직접 나서 대구·경북·부산·경남 경찰청(당시 경찰국)과 공조체제로 전면 재수사.△ 〃 9월 14일=전국 1만2천여명의 집배원 오토바이 적재함에 '대구 어린이 찾아줍시다' 포스터 부착하고 어린이 찾기 동참.

△ 〃 10월 17일=검찰도 전담요원 50명을 편성, 재수사 착수.

△ 〃 11월=개구리소년 소재로 한 음반 출반.

△1992년 8월=경찰 실종 어린이들 칠곡 나환자 정착촌 암매장 제보 접수. 현장조사 결과 허위제보로 판명.

△ 〃 11월=실종사건을 영화화 한 '돌아오라 개구리 소년' 개봉.

△1993년 1월=실종자 가족, 당시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에게 '개구리소년 찾아 달라'는 탄원서 제출

△ 〃 10월 14일=국회 내무위 소속 의원들 경찰청 국정감사 때 현상금 1천300만원 모금해 경찰에 전달.

△ 〃 11월=경찰 전국 경찰서에 수사전담반 편성.

△1995년 7월=경찰, 명지대 도움받아 개구리소년 5명의 변모된 얼굴 모습을 그래픽으로 재생시킨 전단 2만여장 전국에 배포.

△1996년 1월=범죄심리학자인 김모씨가 실종 아이들이 김종식군의 집에 암매장 돼 있다는 주장을 펴 경찰이 발굴작업을 벌였으나 무위. 김씨는 명예훼손혐의로 입건.

△ 〃 5월=대구지방경찰청 직속 수사본부 해체. 관할 달서경찰서에 수사전담팀 구성.

△2001년 7월=전남 신안군 염전서 실종 어린이 목격 신고. 허위로 판명.

△ 〃 10월 22일=김종식군 아버지 김철규(당시 49)씨 경북대 병원에서 간경화로 사망.

△2002년 9월 26일=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와룡산 4부 능선 성산고교 신축공사장 뒤편에서 실종 어린이들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과 의류, 신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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