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煙霧 24시간 암흑
○…인도네시아 최대 산림지대인 칼리만탄에서최근 1달 이상 지속된 산불로 인한 연무 악화로 햇볕이 완전히 차단돼 24시간 칠흑같은 어둠이 계속되고 있다.
서부 칼리만탄 폰티아낙에서는 24일 현재 밀림과 야산 일대로 확산되고 있는 산불로 인한 연무와 먼지가 상공을 두껍게 뒤덮은 탓에 대낮임에도 불구, 전등의 도움없이는 모든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현지 주민들이 전했다.
주민 물림 시망운송은 "태양 광선이 온하늘에 자욱한 연무층을 투과하지 못해낮과 밤의 구별이 없어져 모든 주민들이 대낮에도 집과 사무실에서 전등을 켜놓고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낮시간 가시거리가 2-5m에 불과해 모든 차량들이 충돌 방지를 위해전조등을 켠 채 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 관계자는 "인공위성 관측 결과 칼리만탄 전역에서 905군데의 산불이 발견됐다. 최근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 연무를 걷어내는데 한계를 보였다"고 설명해 폭우가 장기간 내리지 않은 한 연무 피해는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카르타연합)
하타미 개혁실패시 퇴진
○…보수파들의 강력한 견제 속에 이란의 사회 개혁을 적극추진해 온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은 보수파들이 개혁정책을 좌절시킬 경우 퇴진이불가피하다고 하타미 대통령의 동생이 24일 경고하고 나섰다.
이슬람 이란 참여전선(IIPF)을 이끄는 모하마드-레자 하타미는 의회(마즐리스)회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수파들이 잇달아 개혁정책 추진을 가로막고 나선다면 대통령이 사퇴할 도리 밖에 없다고 경고한 뒤 이날 제출된 대통령 권한 강화 법안이보수-개혁파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정국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헤란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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