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입력 2002-09-26 14:12:00

◈라디오에 가짜 사연 응모

논스톱Ⅲ(MBC 26일 오후 6시50분)=다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상품이 탐이 나서 민용과 다빈을 주인공으로 한 러브스토리를 지어서 보낸다. 이 사연이 당첨이 되어 방송이 나가게 되자 다빈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이제 그만 민용의 사랑을 받아들이라는 영문 모를 성화에 시달리게 된다. 한편, 효진에게 잘못을 저지른 태우와 하하는 효진의 눈을 피해 기숙사 지하실로 숨는다. 처음엔 휴가를 즐기듯 사이좋게 지내던 두 사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사정이 달라지게 된다.

◈고대 이집트 미라 제작술

역사 다큐멘터리(EBS 26일 밤 10시50분)=시체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은 세계 어디보다 고대 이집트가 가장 뜨거웠다.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영생에의 열망은 아주 기본적인 것이며, 알려진 것처럼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은 아니었다. 해마다 범람하는 나일 강을 보며 고대 이집트인들은 죽음이란일시적인 것이라고 믿었다. BC 3천년 경 파라오는 살아있는 신으로 추앙 받으며 자신들의 권력을 증명할 수 있는 영예로운 무덤을 원했다. 시체를 영원히 보존하고픈 욕망이 이때부터 생겼던 것이다. 이 시간에는 역사를 통해 미라의 의미를 살펴본다.

◈병원 부도건으로 시말서

정(TBC 26일 오후 9시55분)=병원 부도 건으로 시말서를 쓰게 된 병수는 그만 실수로 시말서 대신 그 동안 가지고 다니던 사표를 넣게 되고,본부장은 이런 병수의 사표를 바로 처리한다. 자신의 실수를 안 병수는 곧장 본부장을 찾아가 무릎까지 꿇고 빌어보지만, 본부장은 이런 병수를 쳐다보지도 않는다.결국 병수는 회사에서 짐을 싸게 되고, 남편인 병수가 사표를 내고 고민하고 다니는 것을 모르는 미연은 마음을 잡고 자신과 친정 엄마인 엄씨에게 잘하는 병수로인해 행복에 젖는다.

◈일본 학교·홍콩 가정교육

우리의 미래 영유아교육(TBC 26일 밤 12시55분)=최근 학교 붕괴 등 학교 교육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 패륜을 일삼는 범죄 행위와 청소년들의 그릇된 삶의 행태로 인해 일본 전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러한 요즘 얼마전 일본의 한 지방 교육위원회에서 가정 교육을 제대로 시키라는 내용을 부모에게 촉구했다. 과거, 일본의 가정에서는 남을 배려하는 교육, 완전한 인간을 지향하는 '씨쯔께' 교육을 했다. 그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가정 교육을 잘하는 나라로 손꼽혔는데, 이제 그 명성은 옛말이 됐다. 그런가 하면 요즘 홍콩의 가정을 찾아 가 본다. 이런 홍콩 부자의 사례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책임감과 자립심을 주입시키는 홍콩의 일반 가정의 교육을 돌아본다.

◈문희 "두 집안 악연 끊자"

당신 옆이 좋아(KBS1 26일 오후 8시25분)=근수와 정혜는 희숙이 요구한 돈을 마련하고 문희가 희숙에게 갖다준다. 문희는 이제 두 집안의 악연을 끊자고 단호히 말한다. 두 집안의 모든 문제가 끝났다고 생각한 문희는 민성을 찾아가 예진어패럴 입사 의사를 강력히 밝힌다. 민성은 문희의 태도가 의아하지만 문희를받아들인다. 한편 재희는 예진어패럴에 다시 입사하려고 온갖 노력하지만 예진어패럴측의 반대는 만만치 않고, 노조측의 답장도 늦어진다. 문희의 예진어패럴에 입사가 확정되자 재희는 초조함으로 애를 태우는데….

◈지은의 보호자 된 동민

리멤버(MBC 26일 밤 9시55분)=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온 동민은 순식간에 지은의 보호자가 되어 버린다. 병원에서 밤을 지샌 동민은 누군가가 지은을협박하고 폭력을 가했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그 범인을 직접 잡겠다고 다짐한다. 동민은 실비아에게 '태신 그룹'에서 빼내온 자료를 전해주고 태식에게 추가로 받은 데이터를 오픈 해 보지만 '리멤버'라는 파일명만 화면에 가득해지자 난감해한다. 지은의 부는 병원에 입원한 지은의 모습을 보고 불같은 화를 내며 수하에 거느리던 폭력배들을 시켜 범인을 잡아오라는 지시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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