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공제 혜택, 가맹점 확대 등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빠른 속도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국세청(청장 최명해)이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전국의 신용카드 사용 금액은 182조3천억원으로 2000년 상반기 34조5천억원, 2001년 상반기 68조5천억원과 비교하면 매년 2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신용카드 사용액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신용카드 가맹점이 계속 늘고 있는데다 신용카드 사용자에 대한 소득공제, 신용카드 복권제 시행, 기업 접대비 인정, 미가맹점에 대한 세무조사 등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신용카드가맹 비율은 6월말 현재 87.5%로 전국 평균 85% 보다 높고 지방국세청 소재 6개 지역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신용카드 가맹 비율을 업종별로 보면 병.의원이 97.3%로 가장 높고 음식 숙박업이 90% 이상, 소매업이 85%, 학원 서비스업이 80% 선으로 가장 낮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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