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의(성남 일화)와 신병호(전남 드래곤즈)가 25일 프로축구 2002삼성파브 K-리그 3라운드 첫경기에서 정면 대결한다.1, 2라운드에서 각각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신병호와 김대의는 광양에서 펼쳐지는 이 경기에서 MVP의 명예를 건자존심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2라운드 경기에서는 1골씩 주고받으며 '난형난제'의 모습을 보였다.
신인 드래프트를 거부하고 외국을 떠돌며 방황의 세월을 보내다 올해 전남에 둥지를 튼 이후 펄펄날고 있는 '풍운아'신병호는 전남이 지금까지 터뜨린 16골의 절반을 뽑아냈을 만큼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성남의 무한독주를 이끌고 있는 김대의는 최근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5골 4도움)를 기록하며 기자단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2라운드 MVP를 거머쥔 주인공.
안양에서는 성남에 승점 10차로 2위(승점 26)를 달리고 있는 안양 LG가 뚜따 등 브라질 용병을 앞세워 우성용이 버티고있는 부산과 한판대결을 펼치고, 9위(승점 20) 부천 SK는 3위(승점 25) 전북 현대를 불러들여 터키출신 트나즈 감독의 데뷔 첫승 사냥에 나선다.이밖에 포항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가, 수원에서는 수원 삼성과 대전 시티즌이 각각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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