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축하 차량경적
○…부산 전역에 아시안 게임을 축하하는 차량경적이 울려 퍼진다. 부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대회개최를 알리고 참가 선수단을 환영하는 의미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 개회선언 직전.후인 오후6시50분부터 10분간 운행중인 전차량이 7초간 일제히 경적을 울려 주도록 요청했다.조직위는 이 행사로 부산시민들의 하나된 모습을 전세계에 알림으로써 대회 개최도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참여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19박 방값 7천여만원
○…제14회 아시안게임 참관차 부산을 방문하는 쿠웨이트의 왕족 세이크 아메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이 대회 기간방값으로만 6천897만원을 사용한다.
오는 26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세이크 아메드 회장은 대회 본부호텔인 부산롯데호텔에서 가장 비싼 객실료를 자랑하는 로열스위트룸에 다음 달 14일까지 19박20일을 투숙할 예정이다.
개인집무실, 회의실, 사우나 시설이 갖춰져 있고 최고급 가구가 비치돼 있는 총 80평 규모의 이 객실은 하룻밤 사용료가 363만원에이르고 39층에 위치, 부산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등 전망이 좋아 야경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北 선수단 버스출발 지연
○…북한 농구대표팀의 장신센터 리명훈(33)의 전용버스 준비문제로 남북측 관계자들간에 사소한 승강이가 벌어졌다.문제는 23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북한선수단이 선수촌으로 이동하는 버스에 타기에 앞서 대회조직위가 리명훈 만을 위한 전용버스를 준비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빚어졌다.
당초 북측은 키 235cm에 앉은 키만 130cm인 '국보급 센터좦 리명훈을 위한 전용 차량과 침대를 마련해 줄 것을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에 공식요청했었다.북한 선수단 관계자는 "리명훈은 민족의 재산인데 이렇게 소홀히 조치할 수 있느냐"며 자신들을 경호하러 온 남측 안전관계자들에게 항의하면서 선수단 전체 버스의 출발이 약 10분간 지체되기도 했다.
아프간 여자선수 첫 참가
○…지난해 미국 심장부를 강타한 9.11테러 이후 오랫동안 전쟁의 참화에 휩싸였던 아프가니스탄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복싱, 레슬링 등 투기종목 위주로 2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이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부류는 3명의 여자 태권도 선수들인 하키마(16), 로야(23), 팔리마(24).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성이 스포츠를 하는 것은 일절 금지돼 있었으나 탈레반 정권이 붕괴되면서 이들 여자선수들이 참가하게 된 것.그러나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는 여전히 여성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수치스럽다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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